슬 픈 戀 歌 - Richard
체중감량 좋다기에 배드민턴 시작했네
줄넘기에 자전거에 걷기뛰기 해봤었지
뱃살한번 빼봐야지 체육관을 찾아갔네
체육관에 들어서니 환호소리 요란하고
A조 B조 운운하며 하나같이 잘도치네
밑져봐야 본전일까 용품샵을 찾아갔네
라켓에다 금칠했나 두눈알이 저절로툭
이것저것 골라보니 어느하나 싼것없네
라켓하나 이십만원 운동화가 팔구만원
단체복에 가방사니 부부셋트 일백이네
이악물고 용품갖춰 비만탈출 시도했네
뱃살한번 빼보려고 새벽렛슨 시작했지
체중감량 십키로에 출장부페 약속했네
렛슨시작 사흘만에 허리쪽이 욱신욱신
정형외과 상담하니 민턴만은 하지말래
어찌하여 이다지도 뱃살빼기 힘들던가
한달뒤에 새로가입 동네아우 펄펄뛰네
저녁반에 몰래과외 하는거는 아닐진데
어찌하여 그친구는 나보다도 날고뛸까
돌아서며 반성하네 언제나는 초보탈출
여기 부터는 저의 슬픈 사연에 재밌는 댓글을
남겨주신 내용이며 너무나 주옥같은 댓글을 댓글란에
그냥두고 보기가 안타까워 제 글에 이어서 올립니다
독립만세 애절타만 리챠드님 마음하랴
환율폭등 걱정마라 명박정부 적극개입
초보탈출 괜한걱정 세상사가 다그런것
예전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같은고민
늦지않길 변치않길 지나가면 후회하니
초보동생 보우하사 뱃살빼기 시작했네
행님동생 뱃살고민 남들처럼 살아보세
음악소리 구슬퍼라 눈물가려 더는못써
<지푸라기>
리챠드와 지푸라기 부루스를 추고있냐
오늘밤은 삽결살에 쇠주한잔 땡겨볼까
아니잠깐 내일아침 건강검진 예약했지
오늘밤은 안되겠네 수요일밤 어떠신가
고기하면 삼겹이구 쇠주하면 이슬이지
지푸라기 추천하는 횡성한우 모이자구
퇴근시간 서둘러서 방하나에 자리잡구
리챠드의 체중감량 먹으면서 논의하세
<기차바위>
리차드님 고민거리 물론나두 마찬가지
어찌됐나 나의뱃살 꿈적않고 살빠지네
너무뺏나 노란하늘 매일아침 현기증이
이런얘기 하면안돼 챠드행님 분노할라
챠드행님 모든고민 오늘저녁 통삼겹에
소주한잔 걸치면서 푸시면서 잊으시고
내일아침 새기분에 다시한번 시작해요
영양실조 이동생은 몸보신좀 해야겠소
<달 님>
어쩜그리 리챠드는 못하는게 무엇인가
시조한수 언제뚝딱 구슬프게 지었는고
자칭타칭 매니저라 소문내구 다니면서
챠드뱃살 관리부실 전적으로 책임통감
이누님이 신경써서 관리한번 하렸더니
안통하는 카리스마 어찌하면 좋을꺼나
이보게나 동생네들 포기하긴 아직일러
열심히들 운동하여 건강하게 오래보세
<빨간여우>
슬픈연가 읽었더니 아고배야 배아파라
하하하하 흐흐흐흐 내배꼽이 떨어졌네
뱃살이란 뭣이간대 사람여럿 잡는구나
풍요로운 요즘세상 영양실조 웬말이며
초보동생 부러하다 병원신세 걱정된다
백일이고 천일이고 건강해야 오래가니
새벽별을 매일보며 4층등반 하다보면
뱃살이야 에구머니 저알아서 도망가리
<키 라>
부부동반 운동시작 새벽등반 어언4년
느는것은 신음소리 주는것은 체력일세
운동전엔 잊지말자 준비운동 십분이상
체육관에 오자마자 게임하지 마시고들
뒷목땡겨 풀어주고 어깨풀어 유연하게
다리벌려 눌러가며 스트레칭 최선일세
백일후에 천일후에 실력향상 체력증진
실력오른 자신보구 행복미소 지어보세
<최강미인>
기차바위 말마따나 부루스를 추고있네
어쩌다가 이바닥은 시조판이 되었는가
놀랬도다 벗님네들 순발력이 장난아냐
리챠드는 이틀걸려 댓글님은 오분만에
환율폭등 무섭다던 리챠드의 진짜고민
체중감량 이었다니 안타깝네 이내마음
아홉시에 퇴근하여 밥한공기 해치우고
디저트로 종합과일 그뱃살이 어디갈까
<제시카>